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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해양, 조선업 위주에서 나아가 해양탄소제거 등 스타산업 발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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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온
2024-12-20 15:59 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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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국내 해양업계가 전세계를 주도하는 조선업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먹거리가
될 해양기반 탄소제거기술과 아쿠아포닉스 등을 ‘차세대 해양스타산업’으로 발굴 육성하자는 주장이
'바다의 날'에 제기됐다. 탄소흡수원으로서 해양이 가진 가치가 재조명되며 해양을 활용한 탄소중립기술이
전세계적으로 촉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진 발표에서 김종성 서울대 교수는 “글로벌 기후위기, 작물재배 한계선 북상, 식량안보 문제, 환경오염 등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스마트한 농수산식품이 필요하다”며, 그 기술로 차세대 농수산 혁신기술인
‘아쿠아포닉스(Aquaponics)’를 지목했다.

아쿠아포닉스는 어류양식과 수경재배를 결합한 친환경 기술로, 물고기를 키우면서 발생하는 유기물을 이용해
식물을 수경재배하는 순환형 친환경 농법이다. 이 과정에서 물고기 배설물은 미생물로 분해돼 식물의 영양이 되고
식물이 질소를 흡수하고 남은 깨끗한 물은 다시 물고기에게 돌아간다. 이 과정에서 물 사용량은 최대 90%가 절약되고
농약, 화학비료, 항생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유기농 식품을 생산할 수 있다.

김종성 교수는 “현재 전세계 스마트팜 중 아쿠아포닉스 기술을 이용하는 경우는 2%에 불과하다. 특히 해양은 거의 없다”며
“국내에서도 해양 아쿠아포닉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관련 기술이 개발된다면 새로운 신시장 창출은 물론이고
블루푸드 시장을 한국이 압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한스경제(http://www.hans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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