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와 ㈜아쿠온이 블루그린푸드테크 생태계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새만금 지역에서 아쿠아포닉스, 스마트양식, 스마트팜 등 해양바이오 분야의 실증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쿠온은 2024년 1월 서울대학교 김종성 대표이사가 교원 창업 기업으로 설립한 회사다.

아쿠아포닉스는 재배환경의 빅테이터 구축에서부터 담수, 해수 조건에서의 교차재배 기술 등 식물과 어류 성장의 최적 환경 조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블루그린푸드테크(스마트팜, 스마트양식, 아쿠아포닉스 등) 생태계 조성 및 관련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상호교류와 협력
▲기후위기 대응 및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해양수산·농생명바이오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협력 ▲블루카본 및 해양생태계 복원 관련 ESG 기반 실증, 인증 및 사업화 체제 구축
▲아쿠아포닉스 기반 차세대 스마트푸드 생산기술을 통한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창업 지원 ▲지역발전 및 상생 협력 방안 도모 등이다.

군산대 엄기욱 총장 직무대리는 "해양수산·농생명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블루그린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차세대 스마트푸드 생산기술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과 창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아쿠온 김종성 대표이사는 "블루그린푸드테크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군산대와 협력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협약이 지역산업과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