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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국내 연구진, 해양 아쿠아포닉스 기술 상업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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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온
2026-06-13 13:40 3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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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해양 아쿠아포닉스 기술 상업화 시동

서울대·아쿠온·엔이비 등 10개 기관 참여...해수부 5년간 129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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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WFT26 ConfEx에서 열린 블루아쿠아포닉스 세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김선기 중앙대학교 교수, 한영석 (주)엔이비 연구소장, 김종성 서울대학교 교수, 추승오 (주)아쿠온 팀장, 이창근 서울대학교 연구교수, 이용환 특허법인 이오 변리사.

출처 : 현대해양(https://www.hdhy.co.kr)


[현대해양] 국내 연구진이 지난 11일 킨텍스 제2전시장 '월드 푸드테크 콘펙스 2026(WFT26 ConfEx)'에서 ‘블루아쿠아포닉스’ 세션을 개최해 해양 아쿠아포닉스 기술 개발 현황과 사업화 전략을 공개했다. 

수산양식과 수경재배를 결합한 친환경 순환 생산 방식인 해양 아쿠아포닉스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5년간 129억 원을 투입하는 대형 R&D 과제로, 서울대·(주)아쿠온·(주)엔이비 등 10개 기관이 참여 중인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의 진행 경과와 상업화 결실을 논의한 블루아쿠아포닉스 세션은 김종성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세션 포문은 한영석 엔이비 연구소장이 열었다. '해양 아쿠아포닉스 기반 에너지절감형 육상양식시스템 구축기술 개발'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한 소장은 "바닷물 기반 시스템은 염분이 높고 수질 특성이 달라 맞는 생물 조합과 여과 방식, 축적물 관리 기술을 새로 설계해야 한다"라며 기술 과제를 짚었다.

아울러 그는 사업의 5대 핵심 목표로 △MAP 적합 동식물 공존 양식 기술 개발(어류 5종·식물 7종 후보 선정) △메타게노믹스 기반 미생물 분석 및 밸런스 기술 △빌딩형·양식장형 이원화 실증 모델 개발 △AI·DB 기반 스마트 운영 기술 △리빙랩 운영을 통한 기술 실증 및 사업화 전략 수립을 제시했다.

뒤이어 이창근 서울대학교 연구교수는 '해양 아쿠아포닉스 최적환경 조성 및 운용기술개발'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 교수는 국내 아쿠아포닉스 연구가 담수어 중심으로 편중돼 있고 해수·해조류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라며, 에너지 재활용 기술과 해수 조건에 특화된 시스템 설계 분야에 기술 공백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그는 "해수는 질산화 속도가 느려 안정화에 시간이 더 걸리고, 스케일링과 바이오필름 관리도 추가로 요구된다"며 바닷물 환경 특유의 난제를 설명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리·생물·화학적 여과를 통합한 세 단계 공정과 실시간 센서 기반 모니터링 체계를 연구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교수는 "10개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 표준화해 AI가 최적 조건을 찾아가는 체계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며, 올 여름부터 빌딩형·양식장형 리빙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발표에 나선 추승오 아쿠온 팀장은 '아쿠아포닉스: 과학에서 비즈니스로'를 주제로 기술의 사업화 성과를 공유했다. 추 팀장은 아쿠아포닉스 환경에서 새싹인삼의 유효 성분이 최대 10배, '흑하랑상추'의 수면 유도 성분 락투신이 일반 상추 대비 35배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서울대 교내 창업기업인 아쿠온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새싹인삼 기반 차 제품 4종을 출시했으며, 태양열·지열을 활용한 컨테이너형 시스템으로 몽골 ODA 사업도 추진 중이다.

발표 후에는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이용환 특허법인 이오 변리사는 핵심 기술의 특허 출원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수 기반 아쿠아포닉스 분야는 아직 개척 단계로 선점 기회가 있다"며 외부에서 파악 가능한 기술은 특허로, 미생물 조성 등 역추적이 어려운 기술은 노하우로 보호하는 이원화 전략을 권고했다. 김선기 중앙대학교 교수는 "유용 미생물을 접종하면 시스템 효율을 수 배 향상시킨다는 논문 결과가 이미 많다"며 삼투압 내성 질산화 미생물 활용을 제안했다.

좌장을 맡은 김종성 서울대학교 교수는 "동물·식물·미생물 세 축의 메커니즘을 밝히는 것이 궁극적인 과제"라며 "수산공학·작물학·미생물공학이 함께 가야 한다"고 덧붙여 세션을 마무리했다.

출처 : 현대해양(https://www.hdh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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